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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저수지 쓰레기“버린 사람은 있는데 치우는 사람 없다"

  • 명지훈 기자 mjh-wando@hanmail.net
  • 입력 2008.10.29 12:18
  • 수정 2015.11.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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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저수지를 찾는 일부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방치되며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해 본지 4월6일자(599호)에 실린 ‘도암저수지 몸살을 앓는다.’기사보도 이후 한국농촌공사 강진ㆍ완도지점에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도암저수지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지만 1년이 지나 다시 생활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지난 27일 도암리 저수지 주변에는 군데군데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넘쳐나 '버리는 사람은 있는데 치우는 사람은 없는 쓰레기장' 을 연상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한 때 현수막까지 내걸며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고 홍보했지만 효과가 없어 낚시꾼들의 의식자체가 높아져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게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끔 머리를 식히러 도암리 저수지를 찾는다는 K모씨는 “낚시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이곳이 환경파괴나 쓰레기로 넘쳐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는 휴양지로 생각하고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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