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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생일향우회가 고향 발전에 앞장서겠다.”

박갑출 신임 재경생일향우회장 취임 소감에서 밝혀

  • 명지훈 기자 mj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06.10 11:28
  • 수정 2015.11.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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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향 생일도를 위해 향우회가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새로 취임한 금곡리 출신 박갑출(54.한국보호수보존연구회장)생일향우회장의 다짐이다.

박 회장은 고향과 향우회의 대화 공간이 부족한 것을 우려해 향우회 인터넷카페 개설 등 다양한 2009년도 주요 사업개획을 소개했다.

박 회장은 ▲생일인의 밤(경로잔치)12월 ▲생일면 소식지 창간 ▲백운 산악회 ▲인재양성 장학금 지원(연간 2회) ▲향우회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지원 ▲낙도 어린이 초청 서울 견학 ▲생일중학교 동문회 창설 ▲생일면향우회 홍보대사 위촉(탤런트 박용식 외)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10여 년 전부터 계획한 ‘그 섬에 가고 싶다 생일도’의 야심찬 청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생일 각 마을에 은행나무 1주씩 모두 6주를 심는 기념행사를 올해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서울과 자매결연을 통해 고향 특산물 판매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생각”이라는 목표를 정했다.

박 회장은 생일면을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아래 “백운산 해발 483m 정상 일원 및 학서암 주변에 철쭉나무를 식재하고, 백운산 등산로 개설 및 일출.일몰 행사, 먼 옛날 생일도의 주 식량원이었던 보리수나무 열매를 테마로 한 새로운 봄 축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일도를 녹색의 섬 및 친환경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각 마을별 테마식재를 조성하고 해안 일주도로에 가로수 식재 사업도 병행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지자체 및 생일면민과 협력해 낙후된 생일도를 전국에 홍보해 관광 특성화 섬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에 재경생일향우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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