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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완도라 자랑스럽다”

완도읍 화흥리 출신 박순진 씨, 지난달 28일, 자랑스런 문화인 상 수상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06.25 15:02
  • 수정 2015.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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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전 처음 취미로 시작한 천연염색이 이제는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매일 천연염색과 도자기, 우리민족고유의 전통 차를 접하면서 평소 느낌을 글로 표현하며 하루하루 행복과 보람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화흥리가 고향인 박순진(45) 씨는 지난달 28일 한국전문기자연대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와 신한국포럼이 후원한 제7회 자랑스러운 문화인상을 받았다.

도자기 입문 29년의 도자기 전문가로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옛골 도예원, 중요무형문화재 91호 공방터에서 남편 수안당과 함께 도예와 전통기와 연구, 도자기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한국천연자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천연염색과 도자기, 우리민족고유의 전통 차 3가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도자기에 평소 느끼고 있는 생각을 글로 표현한 작품들은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매일 바쁜 일상이지만 종교를 통해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인 완도에서 천연염색, 도자기, 우리민족의 전통 차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씨는 서라벌문예원에 천연염색에 대한 글도 연재하며 외교통상부27호 세계예술교류협회 염색부문 대상과 MBC화재집중 천연염색으로 출연하여 백자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한편, 시인으로 등단한 박 씨는 지난 27일 장흥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서라벌문인협회 전남지회장 취임한다. 수석부회장에는 문정권씨가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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