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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꽃나무심기운동 출향인 발 벗고 나서

11일, 꽃나무심기운동 배경설명회에서 동참 호소

  • 명지훈 기자 mj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07.15 08:48
  • 수정 2015.1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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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간다고 세상이 달라지더냐?/ 꽃 심고 나무심어 청산도를 가꾸세/ 완도향우 똘똘 뭉치니 못 이룰 일 없네”

전국완도군 향우회총연합회와 완도군 사회단체가 추진하는 청산도 꽃나무심기운동 선포식이 지난달 19일 광주에서 열린데 이어 이번에는 청산 향우들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청산면 복지회관에서 정태열 재경청산향우회장, 김광택 재부청산향우회장, 김흥학 재광청산향우회장 등 향우들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내고향 청산도 꽃나무심기운동 배경 설명회’를 가졌다.

김광택 재부청산향우회장이 완도 향우들이 벌이는 청산도 꽃나무심기운동의 배경과 취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한데 이어 정태열 재경청산향우회장은 "청산을 우리가 가꾸고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청산면에서 꽃나무심기운동의 분위기를 먼저 조성해야 한다."며 면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청산도 꽃나무심기운동에 동참하고 싶은 주민은 1구좌에 10,000원 기준(꽃 또는 나무)으로 내년 제2회 세계슬로우 걷기 축제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편, 재경청산향우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모아 재경청산면향우지 ‘靑山島여, 영원하라!’가 6년 만에 발간되어 청산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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