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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7호선 완도삼두지구 개수공사 중단 '주민불편’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10.27 17:36
  • 수정 2015.11.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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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외면 원동 방향에서 완도읍 방향 삼두리 마을 ‘국도 77호선 완도삼두지구 위험도로 개수공사’가 2개월여 동안 중단된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이 비산먼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공사 시작부분과 마지막지점은 자갈이 도로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고, 일부 공사구간은 도로가 절단된 상태에서 움푹 패여 있어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완도읍 주민 A모씨는 “직업상 공사구간을 매일 같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2개월 여 전부터 공사가 중단되어 차량이 지날 때마다 먼지가 일어 불편을 겪고 있다. 포장공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사가 중단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시공회사가 공사현장을 제대로 관리 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루 빨리 공사가 완공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었다.

이에 대해 익산청 광주국도관리사무소 해남출장소 관계자는 “국도 77호선 완도삼두지구 위험도로 개수공사 구간에 보상 관계 때문에 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다. 또 도로 포장때문에 주민들에게 민원을 제기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공사 구간 준공은 오는 12월이지만 보상문제가 해결되면 11월에 준공을 목표로 하여 차량운전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포장공사를 우선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 77호선 완도삼두지구 위험도로 개수공사는 총 사업비 9억7백만 원(보상비 포함), 2008년 6월 착공하여 오는 2010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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