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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상습침수 구간 ‘대책마련 절실’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11.12 13:09
  • 수정 2015.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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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현상화로 인해 기온 상승하여 바닷물이 하수도로 역류해 완도읍 일부구간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2009년도 군정질문 및 답변 과정에서 김신 의원이 우리군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김신 의원은 “현재 완도읍 시가지 도로포장 공사 실태를 보면 도로포장시 기존에 포장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 덧씌우기 포장만해 도로 노면만 계속 높이는 결과를 초래해 노면이 도로인근 주택과 상가입구 바닥면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집중호우시 침수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만 지역개발과장은 “완도읍 시가지 도로의 아스팔트 덧씌우기는 2007년 시행한 사업과 최근 수년에 걸쳐 시행한 상하수도 관로매설 공사 추진과정에서 평탄한 도로 노면을 유지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보수를 목적으로 아스팔트 덧씌우기 경우는 공사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절삭, 폐기물처리 등의 부대공종이 추가되지 않도록 사업했다. 일부구간에서 도로 노면이 인근 주택과 상가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한 구간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포장공사를 하여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또 “도시구역내 군 계획도로에 대한 도로(굴삭) 점용협의 시 전체포장 계획이 있는 도로에 대하여는 도로절삭 후 포장하도록 의무화하여 도로의 노면 상승으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아울러 “집중 호우에 대한 시가지 침수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재해예방이나 하수관로정비 차원에서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펌프장, 유수지, 배수감문 등을 설치하여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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