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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 향우들, 모교에 선물 "감동"

  • 명지훈 기자 mjh2580@wandonews.com
  • 입력 2009.12.30 12:52
  • 수정 2015.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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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신지면 출신 향우들이 고향 초등학생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화제다.

신지면 대곡리 출신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교육평가 행정팀장을 맡고 있는 신철수(58ㆍ사진)씨는 지난 24일 신지초 전교생 105명에게 방한복을 전달했다.

또 태양섬유 전 대표 임종태(75ㆍ신리 출신)씨는 모교인 신지초 정원에 5m 높이의 시계탑을 설치해 줬다.

신 씨는 “동창모임의 총무를 맡으면서 모교를 돕고 싶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모교를 계속 도울 생각이다.”며 “따뜻하게 입고 열심히 공부해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씨는 "가난했던 시절에 교육을 받아서인지 모교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모교를 돕기 시작한 것은 15년 전으로 학교에 필요한 도서나 컴퓨터 등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도 힘 닿은 데까지 학교를 도울 생각이지만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돕고 싶다. 얼굴 알리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며 정중히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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