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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인 돕는 향우 김희수씨 “봉사는 나의 기쁨”

광주에서는 알아주는 유명 MC이기도...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01.14 16:52
  • 수정 2015.11.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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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을 위해 오랫동안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해온 향우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군외면 출신으로 현재 광주에 살고 있는 김희수씨. 김 씨는 시민소비자고발센터위원장과 음악동아리 회장을 맡으면서 매년 연말에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자선행사를 벌여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광주적십자수련원에서 지체장애인 2000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를 보며 특유의 입담으로 장애인들을 흐뭇하게 했다. 유명한 드러머인 김희연씨의 친동생이기도 한 김 씨의 예능 기질은 타고난 것이기도 하지만 무단히 갈고 닦은 노력 덕분이다.  

김 씨는 “작은 수첩에 새로운 유머를 손수 적어서 운전하며 혼자서 암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유머를 쓰며 반응을 살피곤 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격덕분에 특히 광주의 3류 가수들을 상당수 관리하는 등 직업도 3~4가지가 될 정도다.

김 씨는 "고향에는 자주 못 가 늘 고향이 그립다고 했다. 또 고향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자선행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봉사할 마음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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