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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리 석산 ‘녹생 공법’ 복구

각종 야생화, 후박나무 등 난대림성 나무 식재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6.30 20:12
  • 수정 2015.11.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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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발행위가 중단된 완도읍 대신리 석산이 오는 8월까지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석산 복구는 계단형식으로 흙을 복토한 후 나무를 심거나 등나무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대신리 석산은 관광지와 인접한 것을 고려해 녹생 공법으로 복구를 할 계획이다.

녹생 공법은 절개지는 철망을 설치한 이후 진흙을 뿌려 각종 야생화 씨앗을 뿌리고 계단은 흙을 성토하여 후박나무, 난대림 나무를 심는다. 석산 하단 부분은 붕괴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낙석 방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석산은 계단형식으로 발파를 하고 있다. 당초 발파공정은 5월 까지었다. 하지만 올 봄에 비오는 날이 많아 발파를 하지 못해 늦어지고 있다. 업체에서 마을주민과 세트장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작업 공정을 놓고 판단했을 때는 오는 8월까지도 복구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7일까지는 발파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복구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보증보험에 예치된 21여억 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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