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변공원 분수대 “안심할 수 있나?”

수돗물 사용에 주 2회 소독까지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07.07 15:49
  • 수정 2015.12.04 14:5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해변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는 바닥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분수대와 어울려 신나게 노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에 다니는 아이를 둔 김 모씨는 매일 아이들이 덥다며 바닥분수대를 찾아 옷이 흠뻑 젖도록 놀다 귀가할 때면 걱정이 생긴다. “아이들이 옷이 젖도록 놀다 보면 분수대 물을 먹을 수도 있을 텐데 물은 깨끗할까?”였다.

군청 담당자에 따르면 “분수대의 물은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을 사용해 안전하다”며 “여기에 우물이나 저장용수에 세균번식을 방지하는 소독약을 일주일에 두 차례 사용해 자체 정화시설은 없더라도 깨끗하다”고 말했다.

또한, 비가 오거나 안개나 심하게 낀 날 등 날씨 변동에 따라 작동을 중단해 분수대의 물이 오염될 소지가 적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닥분수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45분 가동 후 15분 휴식한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