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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탱한 '生' 면에 맛과 영양 담았다

(주)미림에프엔지, 저칼로리 알카리성해조 국수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09.29 13:38
  • 수정 2015.11.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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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으로 쌀쌀한 기온 탓에 따뜻한 국물이 간절한 계절이 돌아왔다. 그렇다고 간편하게 라면을 끓여 먹자니 높은 칼로리에 아침에 퉁퉁 부어오를 얼굴이 떠올라 이내 포기했던 때가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릴 비법이 있다. 바로 끓이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완도산 미역과 다시마로 만든 알칼리성 해조 식품인 生 면이 있기 때문이다.

100% 완도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미역과 다시마로 국수와 묵을 생산하고 있는 (주)미림에프엔지 (대표 황성욱·이하 미림), 미림은 지난 1997년에 설립돼 1999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조면 해조류 연구 대상 업체 지정을 비롯해 해조쌀 연구과제 선정 연구착수, 해조면 보존수 및 상온유통상품에 대한 연구개발착수 등 다수의 연구개발로 제품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구개발착수한 해조쌀 등 대다수가 특허청에 특허출원을 받았으며, 웰빙문화를 이끌어가는 글로벌해초 종합식품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

이를 뒷받침으로 1999년 일본 동경 국제식품 박람회 출품과 2006년 국제식품전 출품을 비롯해 일본, 미국에 당당히 ‘건강의 섬 완도’란 브랜드를 달고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급식협력사인 (주)새암푸드와 OEM 업체로 협약을 맺었으며, 바른 먹거리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풀무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또한, 완도를 비롯해 부산, 울산, 목포, 부천 등지에 대리점을 확보해 전국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미림은 올해 7월 균일한 면발을 뽑기 위한 사출기와 페이스트 냉각기 교체 등 한층 업그레이드한 뒤 곧바로 미국에 10여 톤의 다시마국수와 미역국수를 수출했다.

장성청 공장장은 “현재 시설교체 후 소량만 생산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되면 1일 약 5톤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요사이 간편하다는 이유로 간식을 비롯해 주식까지 라면을 선호하고 있어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발표가 있었다.

이렇듯 간편을 핑계로 아이들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라면(1인분 155kcal) 등의 인스턴트식품보다는 풍부한 영양에 칼로리(1인분 기준 12.6kcal)까지 낮은 生 면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061-554-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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