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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피고 나는 나무와 꽃

석산(꽃무릇)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0.09.30 13:23
  • 수정 2015.11.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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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백합목 수산화과 석산(Lycoris radiata)
이명: 꽃무릇, 이별초, 동설란
개화기: 9~10월

추석 무렵이면 사철부근의 산기슭에 정렬적인 붉은색 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무리지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주인공은 석산(꽃무릇)이다. 석산(꽃무릇)은 우리나라 남쪽지역 산기슭이나 습한 지역에 분포하면 보통 산사나 공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구근이 돌처럼 단단한 마늘 같다고 해서 석산, 꽃이 무리지어 난다하여 꽃무릇이라 불리 우는데 꽃이 지고난 후 잎이 올라와 겨울을 나고 봄에 잎이 진 다음 추석 무렵이면 붉은색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잎과 꽃이 평생을 만나지 못한다 하여 이별초라 불리우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상사화라 부르기도 하는데 상사화라 불리 우는 식물은 따로있으며 석산(꽃무릇)과 꽃피는 시기 모양과 그 색상도 다르다.

상사화는 연분홍색으로(노란 상사화도있음.)7~8월 무더운 여름철에 꽃을 피우며 석산(꽃무릇)은 추석 무렵 가을철에 꽃을 피운다. 석산(꽃무릇)이 상사화처럼 잎과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달라 혼동이 된 듯하다. 상사화와 석산(꽃무릇) 모두 서로 그리워하는 꽃이라는 의미에서는 같겟지만 석산(꽃무릇)과 상사화는 다른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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