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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 우리 손 안에 있다"

우리고장 출신 고광구 코치와 지훈민 선수도 합류, ‘2012년 올림픽 대회 앞두고 출전권 획득 위해 비지땀’

  • 김경연 기자 todrkrskan8190@hanmail.net
  • 입력 2011.05.11 10:21
  • 수정 2015.11.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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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중학교 역도 훈련장에서 우리고장 출신 고광구 코치와 지훈민 선수가 국가대표선수들과 함께 비지땀을 쏟고 있다.

우리군 출신으로 한국의 간판 역도 선수인 지훈민 선수와 고광구 코치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고향완도에 국가대표 역도 선수들과 함께 똬리를 틀었다.

오는 6월 전국역도선수권대회(아산)와 세계 주니어대회(말레이시아) 11월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2주간 전지훈련을 위해 완도를 찾은 것이다.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예선전)을 획득하는 중요한 대회로서 전국대회 입상 후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광주은행 감독이며 현재 국가대표 역도선수코치를 맡고 있는 고광구(41)코치는 “강도 높은 집중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목표 의식을 뚜렷하게 하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완도군 역도선수후원회는 전국에서 제일 잘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완도는 선수 부모님들의 부담이 없다. 작년 말 건축한 역도 훈련장은 앞으로 다른 중,고등학교와 실업팀의 전지훈련장으로 잘 활용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우리군 출신인 지훈민(고양시청) 선수는 “전지훈련은 오랜만에 왔다. 하루 5시간 이상 후배들하고 훈련하니까 좋다. 역도는 혼자서 하는 운동이다. 개인운동이므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내년 런던 올림픽 메달 획득이 목표이며 2014년에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래(완도중 44)코치는 “1990년 초에 결성된 김학주 후원회장을 비롯, 20여명의 완도군 역도선수 후원회는“역도훈련장, 역도 장비, 식사(간식, 목욕, 약품, 부식)등을 지원하고 있고, 선배들인 한국 대표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어 더 좋은 선수들이 배출될 것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후원회와 완도중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는 완도출신이며 세계 랭킹5위인 지훈민 선수와 지난  2010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용권 선수(국가대표 주장)을 비롯해 고광구 코치와 이영래 코치 등 모두 15명이 완도 후배들과 훈련장에서 비지 땀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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