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오후 2시경 금일읍 화전리 완도금일수협 다시마 창고(1천638㎡(500여평))에서 불이나 보관 하고 있던 다시마 180t과 옆 식당 조립식건물을 태우고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창고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어민들이 수확한 다시마와 각종 자재가 모두 타면서 다시마 약 8억 5천만원과 창고, 옆 식당 등 약 3억원, 총 13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진화에 나선 의용소방대원들은 “ 당일 심한 바람에 화재진압은커녕 열기와 매연때문에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모두 일사불란한 행동으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학수사팀은 현재 블랙박스를 수거해 복원중에 있으며,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누전에 의해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금일 / 박성현 군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