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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친구의 여자친구 살해한 30대 검거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1.08.03 12:26
  • 수정 2015.11.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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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여자친구를 강간한 뒤 목 졸라 살해한 범인이 붙잡혔다.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3시께 완도읍 개포리 모 건물 계단에서 조모(33)씨를 강간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친구 박모(34)씨와 박 씨의 여자 친구인 조씨 등과 노래방에서 놀다가 조씨를 불러낸 뒤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조씨가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

경찰은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이씨가 조씨를 끌고 가는 장면이 찍힌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한 결과 범행 장소로부터 약 200m 떨어진 곳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한편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타 지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완도로 놀러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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