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장보고배 비치발리볼대회’가 지난 6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과 완도읍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완도군배구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6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완도읍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동호인 부와 별도로 개최되는 해신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석 접수해 경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반대편 코트에 설치된 완도 특산품을 배구공으로 맞춰서 가져가는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하계 스포츠의 대명사인 이번 비치발리볼 대회를 통해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건강의 섬 완도에서의 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