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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나무

완도에서 피고 나는 꽃과 나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08.18 14:52
  • 수정 2015.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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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왜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섬 지방에 자생하며 대만,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서 분포한다. 아왜나무는 크고 가죽질이며 사철 푸른 녹색의 잎이 아름답다.

또한 5월에 피는 흰색 꽃과 가을레 붉게 익은 열매도 아름답다. 여러 가지 아름다운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럽다기보다는 대중적인 느낌이 나무다.

완도수목원 본관에서 아열대 온실로 가는 길에 생울타리로 조성해놓은 아왜나무를 볼 수 있다. 아왜나무는 잎이 두껍고 수피가 열에 강한 이유로 방화수로 많이 이용되었다.

어린나무는 추위에 약하고 성목이되면 내한성이 좋지만 중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려우며 음수에 가깝고 메마른 곳을 싫어하므로 가물 때에는 관수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고 성장이 빠르고 대개 뿌리목에서 계속 줄기가 자라나와 많은 줄기가 함께 자라게 된다.

상록활엽수 중에서는 성장이 빠른 편으로 파종 후 3~4년 정도 지나면 파내어 보다 넓은 토지를 확보하여 옮겨 심는 것이 좋다. 주로 식재되는 곳은 가로수로 식재가 가능하나 특히 시선을 가리는 차폐나무나 수목을 이용한 수벽, 생울타리용으로 아주 좋다. /자료제공(전라남도 산림연구소 완도수목원 이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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