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동촌리 해안가에 지쳐 표류한 돌고래가 마을 주민과 해경의 도움으로 다시 바다로 되돌아 갔다.
25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경 마을 선착장 앞 해안가에서 떠밀려 온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해 온 것을 먼 바다로 이동해 방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서 출동해 바다로 돌려 보내려고 했지만, 탈진한 상태로 계속 해변으로 밀려와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어선을 이용, 마을 항으로부터 2마일 앞 해상까지 이동시켜 방류시킨 것이다. 돌고래 크기는 1m 60cm, 약180kg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