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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서 만냥금이라 불리우는 상록수 ‘백량금’

완도에서 피고 나는 꽃과 나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09.08 09:45
  • 수정 2015.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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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량금의 꽃말은 나의 행복이다. 상록소관목으로 전세계적으로는 3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백리금, 만냥금, 탱자아재비, 큰백량금, 왕백량금, 그늘백량금 등으로 불리우며 실내조경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실내공기를 정화하는데 쓰인다고 알려져 있다.

백량금의 뿌리는 주사근, 잎은 주산근엽이라 불리우며 모두 약용으로 쓰이며 청열, 해독, 지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용식물로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돈복이 주렁주렁 달린 착각이 들게 한다. 또한 백량금에 붉은 열매는 이웃과 가족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자는 의미의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져 있다.

백량금은 추위에 약해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는 것이 좋고 공해에 약하기 때문에 대도시에서는 얼울리지 않다. 또한 집에서 키우려면 화분이나 분재로 키우는 것이 좋으며 큰나무 밑에 심으면 미려한 수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원수로 잘 어울리고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학교 광장의 관상수로 잘 어울린다.

자연상태에서는 백량금을 쉽게 찾아 만날 수 없다. 아마 사람들이 숲 속에 있는 것을 몰래 몰래 집 정원으로 옮겨간 것이 아닌가 추측이 되며, 백량금 한 그루이면 춥고 지리한 겨우내내 붉고 영롱한 열매를 감상할 수 있어 집 거실에 두면 겨우내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자료제공(전라남도 산림연구소 완도수목원 이석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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