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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날 굿 잘 봤구먼”

25일, 완도읍 5일장서 ‘퓨전콘서트 공감21’공연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0.26 16:05
  • 수정 2015.11.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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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음악과 타악이 어우러진‘퓨전콘서트 공감21’ 공연이 지난 25일 오전 11시 완도읍사무소 주차장에서 1시간여 동안 함께한 주민 100여명과 교감했다.

전통타악연구소 예술단과 페루에서 섭외한 전문 뮤지션인 남미 안데스음악그룹 ‘YUYARIY(유야리)’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전통 5일 시장에 대한 편견 해소와 공감대 형성 및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여 마련한 것이다.

‘퓨전콘서트 공감 21’은 우리의 전통 타악장단과 잉카문명에서 발생된 안데스 음악의 선율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새로운 형태의 퓨전 음악공연으로 열정적인 리듬이 어우러져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사물놀이 장단 자진모리와 휘모리장단에 안데스 전통악기인 께냐, 산뽀니아를 중심으로 연주되는 퓨전 사물놀이 ‘혼의 소리’를 선보였다.

또한, 여러 가지 생활 도구와 우리나라 전통타악기를 개량해서 타악퍼포먼스로 만든 ‘타타타’ 등이 공연됐다. 영화음악이나 가요, 동요는 안데스 전통악기와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가 만나 색다른 소리여행을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통 5일장을 중심으로 한 문화 순회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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