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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

완도에서 피고 나는 꽃과 나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1.17 10:14
  • 수정 2015.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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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는 잎이 아름다운 상록 관목으로 추위에 약하여 남부지방에 한하여 식재할 수 있다. 내한성은 동백나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호랑가시나 목서 종류보다는 좀 약한 편이다.

반음지를 좋아하지만 너무 건조하지 않은 곳이라면 양지에서도 잘 적응하며 또한 상당히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다. 따라서 큰나무 아래에 심는 하목으로 좋으며 생울타리용으로도 아주 좋다. 정원 잔디밭 가장자리에 심는 회양목이나 꽝꽝나무의 대용으로도 훌륭한데 이들 보다는 성장이 더 빠르고 크게 자라므로 적당히 전정하여야 한다.

전원주택이나 가정 정원에서 생울타리 등으로 심어 차 수확하고 조경수 역할도 하는 실용수 겸용으로도 좋은 나무이며 학교정원 등에 차밭을 만들면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겨울에 푸른 잎과 가을의 귀한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크게 자라는 나무가 아니므로 화분에 심어 재배해도 좋아 포트 재배하여 출하하면 좋은 수익원으로도 가능성이 높으며 밭에서 배양한 묘목은 이식이 어려운 편이 아니며 이식적기는 다른 난대수목처럼 공중 습도가 높은 장마철인 여름 6월 ~ 7월이며 봄 싹트기 전에도 아주 좋다. /자료제공(이석면. 전라남도 산림연구소 완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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