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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동백이 활짝 피었습니다!

완도수목원, 절초·털머위 등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1.11.17 14:18
  • 수정 2015.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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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동백나무과원’에 애기동백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애기동백은 잎과 열매가 동백나무보다 작은데서 비롯됐으며 꽃이 가는 가지끝에 한 송이씩 달리기 때문에 꽃이 잘 보이고 개화기간이 길며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완도수목원 동백나무과원에는 2ha(2만㎡·6천평)의 면적에 300여종이 넘는 동백나무 품종이 수집 전시돼 있으며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의 다양한 꽃이 한꺼번에 피지 않고 몇 개씩 순차적으로 피어 11월부터 4월까지 매일 신선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나무는 수명이 대단히 길어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동박새가 수분하는 대표적인 조매화로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로 역사와 소설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 겨울꽃나무다.

원예품종까지 2천여종 이상이나 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수종으로 짙은 녹색으로 반짝이는 두꺼운 잎은 조엽식물 특유의 아름다운 질감을 갖고 있어 관상가치가 높고 노목이 될수록 수형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구절초와 털머위꽃이 한창인 가운데 애기동백까지 꽃을 피워 볼거리가 부족한 초겨울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식물들을 수집 전시하는 등 수목원 고유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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