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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약산면, 다문화가정 멘토링 간담회 개최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1.12 16:55
  • 수정 2015.12.0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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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멘토링제는 결혼 이민 등으로 약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국내적응과 문화적 차이를 해소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약산면(면장 오정임)에서 다문화가정과 여성명예면장의『멘토-멘티』간담회를 가졌다.

11일 열린 간담회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멘티)과 여성명예면장(멘토)이 참석했다. 이날 면장인사에 이어 여성명예면장(멘토)이 마련한 기념품 전달과 멘토링제의 효율성 논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멘토링제는 지난 2009년부터 약산면에서 특수시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여성명예면장과 국제결혼이주자들을 1:1로 결연시켜 후견인 역할을 하는 등 관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의 시발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시책이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찬티홍(25, 약산면 관산리)씨의 멘토인 박금심(66, 약산면 신기리) 여성명예면장은 “멘토링제는 이제 년 4회 이상의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멘토와 멘티는 마치 엄마와 딸처럼 서로를 걱정하고 아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들의 국내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임 약산면장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가교역할을 하는 멘토링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추가로 한국어교실과 멘토-멘티 위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금심 여성명예면장은 3년간 모은 개량부자 저금통에 든 30여만원을 다문화가정을 위한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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