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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에서 곧은 선비정신 배운다”

제6회 완도난(蘭)문화연합전시회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3.14 17:34
  • 수정 2015.11.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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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완도난(蘭)문화연합전시회가 10일부터 이틀동안 완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각 기관단체장과 회원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난우회 회원 40여명이 소장하고 있는 홍화, 주금화, 황화, 복색화 등 화예품 150여 점이 출품되어 옛 선비정신의 상징인 고결한 자태와 빼어난 기품을 애란인들에게 한껏 뽐냈다.

이정희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어느 때보다 잦은 날씨변화와 기상 이변 등으로 난초배양이 순조롭지 못해 전시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회원들의 경험과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알찬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난은 곧은 선비정신을 느끼게 하는 강인함과 청초함을 품고 있어 옛 선인들은 물론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대의 발달로 삭막해져가는 현대사회에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고 화사한 봄을 먼저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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