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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우량전복 생산 눈 앞

해양수산과학원, 전복 초기먹이 부착규조 4종 현장 비교실험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06.27 21:41
  • 수정 2015.11.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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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전복 1조 산업 육성’을 위해 토착 우량전복 모패를 확보하고 천연먹이 공급 방법을 개발해 속성장·내병성이 있는 우량전복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공종묘 생산은 전복연구센터에서 추진된다. 전복연구센터는 생산된 어린 전복들은 성장에 따른 부착규조 부족으로 인공 치패용 사료를 사용하는 지금까지의 양식 방법과 차별화해 전 양성 기간동안 순수하게 배양된 천연 먹이생물인 부착규조만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장 비교실험 대상 부착규조 4종(Cocconeis sp., Nitzschia sp., Navicula sp., Amphora sp.)이다. 이들 부착규조는 어린 전복의 천연 먹이생물들로 전복연구센터에서 고밀도 배양실험 및 센터 내 자체 규조파판부착 실험을 마친 종들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고밀도 대량 배양을 위해 부착규조 4종에 대한 원종 보존은 물론 영양배지별·부착치패 밀도별 비교실험을 통해 가장 이상적인 규조배양 안내서(매뉴얼)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임여호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복은 농림수산식품부 수산물 10대 수출 전략품종으로 연간 생산량이 지난해 기준 6천941톤(2천514억원)으로 이중 98%가 전남에서 생산돼 지역 최대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시험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복양식 어가들의 생산량 증대와 초기 치패 사료 구입비 절감으로 수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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