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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선착장엔 쓰레기 넘치고, 가로등은 불꺼진 채 수개월

주민, 수차례 민원제기...군외면, 주민 민원 ‘뒷짐’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11.08 13:06
  • 수정 2015.11.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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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첫 관문인 군외면 원동리 완도대교 앞 2종항 1부두에 수개월간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 또한, 부둣가 가로등도 고장나 수개월째 불을 커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군외면 원동리 주민 A모씨는 “원동리 주민들은 면사무소앞 부두를 사용하고 완도대교앞 부두는 2종항으로 주로 타 지역 낚시어선과 관내 인근 주민들이 어선을 정박하면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어선을 수리하면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버리고 있다. 지난해 경우 면사무소에서 쓰레기를 1회 정도만 수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곳 부두를 원동리 주민들이 사용한다면 깨끗한 바다환경 보존 차원에서 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수거해야 하지만 관내 주민들과 타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군 행정에서 수거하는 것은 당연한 한데도 지금까지 수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주민은 “이곳 부두는 완도의 첫 관문이다. 봄철과 가을철에는 외지 낚시꾼들도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부두가에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또다른 주민은 “부둣가 주변 가로등은 수개월째 고장난 상태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마을 대표들이 여러차례 면사무소에 민원을 제기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했다.

이에 대해 군외면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부두가 주변에 많은 해양쓰레기가 발생했다. 그동안 복구지원에 따른 예산이 집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지 못했다. 현재 복구 지원 예산이 지원된 만큼 빠른 시간에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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