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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양식어장 한파 등 예방관리 하세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어장 관리 요령 문자 전송 등 홍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2.12.27 01:20
  • 수정 2015.11.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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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2월 찬 대륙성 고기압의 확장과 함께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양식장 한파피해 예방을 위해 어촌계 및 품종별 어업인들에게 속보 발간 및 문자전송으로 철저한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24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어류 양식장의 경우 수온이 10℃ 내려가면 사료 섭취가 불량하고 체력이 약화되므로 불필요한 어체 이동이나 그물갈이, 선별 등 물리적 작업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북서풍에 의한 폭풍에 대비해 양식장 하우스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필요하다.

해상 가두리양식장에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이동시켜줘야 하며 같은 해역에서도 가급적 수심이 깊고 풍파의 영향이 적으며 조류가 약한 곳을 선택해 관리해야 한다.

잠입성 패류는 간조 시 노출에 의한 동사 피해를 막기 위해 장시간 노출되는 지역의 패류를 채취해 안전한 어장으로 이동 살포하거나 피해를 입기 전에 조기 채취해 판매해야 한다.

특히 꼬막, 새꼬막, 바지락 등 간석지 패류 살포식 양식장은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녘과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시간이 겹칠 경우 저수온, 성에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간 간조 시 물길을 만들어 웅덩이에 고인 물의 결빙을 예방토록 하고 가능한 한 조기 채취해야 한다.

굴 양식장의 경우 겨울철 관리 중인 종굴의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가마니를 덮어주거나 북풍에 의한 동해 피해를 받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동해 없는 양식어장 관리와 기후 친화적 양식 확대를 위해 겨울철 양식 품종에 대한 예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기상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양식 관리사항과 해황 관측 관련 정보를 양식 어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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