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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산업의 미래와 생산어민 권익 보호하겠다 ”

<인터뷰> 완도전복수산업협동조합 이승열 초대 조합장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1.31 00:01
  • 수정 2015.1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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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이란 경제적으로 어렵고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이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스스로 자신들의 처지를 개선하고 충족시키기 위해 만든 경제적 조합입니다”

완도전복수산업협동조합 이승열(62) 초대 조합장은 이어 "우리고장은 국내 전복 생산의 80%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복산업에 종사한 어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완도전복수협을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조합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수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 가공의 원활화를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하는 자재, 기술, 정보 등을 공급하여 조합원의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전복생산, 전복유통, 전복가공 3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복생산어민들을 위해 전복 종묘생산업 및 치패 공동구매사업과 전복사료 공동구매 사업, 전복가두리용 기자재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원가 절감을 도모하고 전복양식용 기계류 임대 및 대여사업, 전복양식용 수산약품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여 전복생산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전복양식장 도난방지를 위한 공동경비사업과 전복양식장 유지, 보수를 위해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포함한 전복양식장관련 교육사업 등 전복사업 종사어업인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조합장은 “전복의 표준화 및 규격사업 전복수매 등급제 실시, 전복품질평가사 제도 도입과 수도권 전복판매 영업소 설치, 전복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전복수매사업을 위한 산지 종합유통센터 및 전복위판장 건립사업을 추진, 수출 중도매인 육성사업과 해외 물류센터 건립사업을 통한 전복 수출시장 창구단일화하여 생산부문과 유통부문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복사업의 미래를 위한 전복가공 사업부문은 전복상품의 다양화를 위한 전복 가공공장 건립을 추진하여 국내외 전복소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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