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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노화서 전복 폐사 방지 현장기술교육

산란기 전복 관리와 양식장 환경 관리 요령 등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5.22 22:19
  • 수정 2015.1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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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이하 수과원)는 전복 폐사율을 줄이기 위한 찾아가는 원스톱 현장 기술교육을 가졌다.

22일 오후 3시부터 노화읍사무소에서 전복 가두리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산란기 전복의 관리 및 양식장 환경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교육을 펼쳤다.

이날 주요 교육 내용은 전복은 산란기에 대량의 알을 낳기 때문에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며, 산란 이후 전복들은 생리적으로 약해진다. 또 산란기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해 조류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양식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성을 알렸다.

수과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복의 양식 생산량은 2002년에 85t에 그쳤지만 2003년부터 해상 가두리 양식의 본격화되면서 양식 생산량이 1065t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6607t까지 증가했다.

또한 2006년 이전에는 폐사율이 20~30%였지만, 최근에는 50% 전후로 증가하고 있다. 폐사의 주요 원인은 암컷과 수컷의 산란시기에 가두리 내외에 조류소통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정난의 부패에 따른 산소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과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전남 완도군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전복의 주 산란기 이전에 현장에서 교육이 이뤄져 의미가 있다. 각 해역별 전복 양식 어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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