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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 마른 다시마 '초매식'

올 다시마 생산량↓, 가격↑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5.29 18:46
  • 수정 2015.1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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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의 대표적 해조류특산품인 2013년산 마른 다시마 첫 위판을 개시하는 초매식이 27일 완도·금일수협(조합장 구택종) 본점 위판장에서 열렸다.

구택종 조합장은 “초매식은 어민들이 생산하는 다시마를 수협 위판장에서 처음 판매하는 날이다. 주요 기관단체장과 다시마 생산 어민들이 참석해서 품질좋은 다시마 생산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고장의 특산품인 다시마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민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품질 좋은 다시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어민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다시마를 구입하는 중매인들은 생산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정가격유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다시마 생산은 성장 및 엽체 활력이 강하여 병해 징후는 없으나 지난해와 비교 생산량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격은 지난해 보다 1kg 기준 700원 오른 6,500원의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다시마는 알긴산과 라미닌,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알긴산 성분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아 동의보감에는 산기를 다스리고 종기를 가라 앉히며 혹의 결기를 다스려서 단단한 것을 연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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