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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식장 대대적인 정비작업 추진

전남도, 불법시설·무기산 사용 예방 등 홍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6.04 21:47
  • 수정 2015.11.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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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김 생산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014년산 김 생산에 대비해 김을 더욱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불법시설과 무기산 사용을 예방하는 등 적극 대처키로 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김 생산은 전반적으로 갯병이 없어 성장과 작황이 양호해 전년 대비 20%가량 증산됐다.

하지만 종어기에는 물김 홍수 출하로 일부는 폐기처분하는 등 물김 수급 및 가격이 불안해 김생산자어민연합회에서 김 생산을 조기 종료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가격 안정을 꾀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14년산 김 안전 생산을 위해 김 양식 준비단계부터 어장 정비에 나서는 등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면허구역을 이탈하거나 무면허로 시설된 어장 또는 밀식시설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6월부터 대어업인 불법시설 방지를 위한 교육·홍보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환경 복원을 위해 무기산 사용을 근절하고 부류식 김양식장의 뒤집기 양식을 확산하며 산처리제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적 전해수처리기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고 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민반찬 김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일부 비위생적인 마른김 건조장비와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세척수를 관리토록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당초 자유업으로 분류된 마른김 가공공장을 등록업종으로 추진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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