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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보다 꿈과 용기 심는다”

8일, 제1회 전남도 장애인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대회 ‘성황’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6.12 20:29
  • 수정 2015.11.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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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박대준)가 주최한 ‘2013 제1회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대회’8일 완도군농어민체육센터에서 전남도 22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경기는 장애등급별로 토너먼트식 방식으로 예선 3게임(15점), 결선은 3게임(21점)으로 진행했다. 또 출전 호명 3회 후 출전하지 않을 경우 5분이 경과되면 자동 기권처리 되고 경기 중복시 5분간 휴식하고 21점 경기시 11점에서 1분간 코치가 가능(15점 경기는 8점) 방식으로 종목(장애 의무등급)별 우승자를 결정했다.

종목별 입상자는 △하지장애(다리)BMSTL1~2(통합) 1위 양판수(여수), 2위 최대환(완도) △하지장애(다리) BMSTL 3, 1위 황 경우(완도), 2위 박슬기(나주) △청각(DB) 1위 주홍일(완도), 2위 정영수(완도) △상지장애(팔) BMSTU 4~5(통합) 1위 박태형(고흥), 2위 김성철(함평) △지적(IDD) 1위 이대한(광양), 2위 진형철(목포) △휠체어 BMW 2~3(통합) 1위 김백빈(광주), 2위 진형철(목포) △좌식(OPEN) 1위 김영길(완도) 2위 김언필(완도)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박대준 완도군 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사에서“오늘 열린 대회가 우리들의 잔치가 우리들만의 잔치에 그치지 않고 또다른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더 나아가 비장인과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마당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는 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화합과 우애, 우리들의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대회를 개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관계기관 여러분들과 각자 맡은 자리에서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자원봉사자 그리고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완도군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주최하고 박영석(상황봉수산), 박성천(보길수산), 김제오(소안·월항리), 김자영(세종물산), 이제성(덕우도참전복), 공동배(소안농협), 김완길(광고뱅크), 이승현(하이텍), 새마을금고 강진·완도지사, 백용선(해남우리병원), 김정산(소안면사무소), 장석영(청해진 클럽), 김보훈(다도해환경산업), 김정삼(생일면사무소) 등 개인과 단체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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