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수목원, 서각작품 전시회 개최

7월 31일까지 ‘세한도’ 등 50여점 전시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6.19 21:53
  • 수정 2015.11.14 15:5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수목원(원장 박형호)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나무에 혼을 담은 서각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각은 나무에 각(刻)을 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양각, 음각, 음양각, 음평각 등의 기법이 있다. 서각 예술은 근본적으로 서예가의 글씨를 3차원의 공간예술로 표현하는 창작예술로 같은 서예작품이라도 서각 작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정 전경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요 작품은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난화첩', 미산 허형의 '매화도'·'대나무', 남농 허건의 '소나무'·'구절초' 작품 등 50여 점이다.

중정 전경영 작가는 한국예술대전 서각부분 특선을 비롯해 각종 상을 수상했고 목포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각급 학교에서 방과 후 서각 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전남산림박물관에서는 지난해부터 한지공예작품전시회, 풍속화전시회, 화조도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지역 향토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