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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파리 예방대책 마련

시·군 인명피해 예방책 홍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6.27 15:57
  • 수정 2015.11.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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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동중국해 북부 해상서 대량 발생해 북상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반을 지난 24일 긴급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전남도 대책반 회의에서는 시·군, 유관기관 간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 등 정보를 신속하게 교환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강화키로 하고 해파리 대량 발생 시 긴급 구제를 위해 16개 연안 시·군 해파리 구제장비를 사전 점검키로 했다. 보유 장비는 선박 196척, 해파리 절단망 124틀이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 해역서도 이 사업비를 활용해 제거작업을 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해경의 해수욕장안전센터, 소방방제청119안전센터와 협력해 관광객에게 독성 해파리 정보, 응급처리 요령 등 안전수칙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는 해파리 구제사업비 2억 원을 여수시 등 11개 시군에 긴급 배정, 해파리 예찰 및 구제활동에 즉시 투입토록 조치했다.

보름달해파리의 경우 우리나라 연안해역에서부터 발생되므로 도내 주요 해역 부착유생 밀집지역 조사 및 제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억 5천만 원을 지원해 7월부터 조사에 착수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해파리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해 관광객 및 어업인들이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전파하겠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주의보 발령 특시 제거작업이 가능토록 어선과 인력․장비 등 동원체제를 구축해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반은 6월부터 조기 운영해 주의보 발령 해제 시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위원장, 반장, 4개 반(총괄·예찰·구제·피해대책)으로 구성됐으며 해파리 예찰부터 제거까지 총괄적 업무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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