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영록 의원 “올 적조방제예산 고작 7억 원”

단 하루 사업분량에도 못 미쳐... 예산 확보 ‘시급’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8.01 14:12
  • 수정 2015.11.16 10:5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적조방제예산이 단 7억원에 불과해 적조확산시 양식어업인 피해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록 의원은 태풍, 적조, 해파리 등 재해에 대비한 해양수산부 재해대책예산을 분석할 결과, 올해 2013년도 적조방제예산은 7억 원에 불과해 적조확산 시 단 하루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적조방제에 투입되는 선박이 10척일 경우 선박대여료 300만원, 인건비, 황토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여 1일 7천만 원에서 1억 원에 달한다. 적조발생 우심지역인 거제, 통영, 남해, 여수, 장흥, 고흥, 완도 지역을 방제하면 1일 적조방제 예산이다.

김 의원은 “양식 어업인들은 적조피해 우려로 조업을 하는 어업인들은 해파리 피해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적조방제 하루 사업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7억 원만 가지고 있는 해양수산부가 과연 어업인을 위한 기관인지 묻고 싶다”며 근본적인 적조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적조 방제예산은 ‘2010년 10억3천만 원, ‘2011년 7억8천만원’, ‘2012년 5억3천만 원, 올해 7억 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적조피해액은 ‘1195년 764억 원, ’2003년 215억 원, ‘2005년 11억4천만 원’, ‘2007년 115억 원, ‘2012년 44억 원이 발생했다.

해파리 구제사업 예산은 ‘2010년 20억 원’, ‘2011년 14억 원, ‘2012년 14억 원, 올해 19억 원이 편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