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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서, 황금후박나무 등 희귀식물 다량 발견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자원식물 33종·기능성 식물 13종 수집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10.16 19:46
  • 수정 2015.11.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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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산에서 황금후박나무 등 다량의 희귀식물과 유용식물이 발견됐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연구소 직원과 산약초 전문가, 관련 분야 교수 등으로 산림자원조사단을 구성해 최근 약산에서 식용과 약용식물의 생태환경 및 집단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황금후박나무와 천문동 등 33종의 자원식물과 기능성 분석용 식물인 하수오 등 13종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또한 쌈채소와 위장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식물인 번행초 집단 자생지도 발견됐다. 또 야생에서 희귀하게 발생하는 무늬(사피성) 곰솔 2개체를 발견했다. 특히 변이개체인 황금후박나무를 발견해 유전적 변이인지, 바이러스에 의한 변이종인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자생지를 확보하는 등 유전자원 보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전남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많은 섬과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식물이 분포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자원 조사에 나서게 됐다. 조사단 운영을 통해 식용·약용식물의 기능성 효능 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 전남지역 자원식물산업 발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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