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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노려 외국인 불법취업 알선한 브로커 ‘덜미’

해경,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12.19 00:37
  • 수정 2015.11.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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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노려 외국인 근로자에게 불법으로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가 해경에 붙잡혔다.

완도해경은 18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에게 취업을 알선한 혐의(출입국관리법)로 조선족 브로커 노모(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노씨로부터 일자리를 소개받은 조선족 장모(54)씨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2년전 입국한 장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해남지역 배추밭 농가 등이 김장철에 일손 부족 현상을 겪는 다는 사실을 알고 외국인 근로자를 소개시켰다고 밝혔다. 노씨는 취업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한 알선 브로커 노모씨를 상대로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한 고용업체와 고용주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공범 및 알선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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