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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년도 예산, 3천518억1천여만 원 확정

올해보다, 7억9천여만 원(0.23%) 증가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12.25 12:55
  • 수정 2015.12.0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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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회 완도군의회(의장 김정술)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열고 우리군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완도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의준)는 지난해 보다 7억9천여만 원(0.23%)이 증가한 군 집행부가 제출한 당초 예산 3천518억1천만 원을 심의하여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83억 원이 증가한 3천359억 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76억 원이 감소한 185억 원 등 총 3천518억여 원이다. 삭감된 예산은 물건비 1억 원과 자본지출비 8억 등 총 9억 원이다.

지난해 보다 증가한 예산은 기능별로 사회복지분야가 지난해와 비교 6.5%가 증가한 539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는 13.75% 증가한 68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10.35% 증가된 339억 원이다. 감소한 예산은 세외수입 6억6천여만 원(8.77%), 지방교부세 4억(0.26%)원 등이다.

주요 국도비보조금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50억 원, 도서종합개발사업 256억 원, 농촌마을 종합 개발사업 40억 원, 밭기반 정비사업 15억 원, 배수개선사업 18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6억 원 등이다.

완도군은 2014년도에 8개 기금에 총 76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내용별로는 생활보호대상자 자녀장학기금 1억5천5백여만 원, 노인복지기금 10억9천4백여만 원, 식품진흥기금 5천2백여만 원, 체육진흥기금 26억5천만 원, 생활폐기물처리시설기금 30억5천여만 원, 재활용품 판매대금 관리기금 1천1백여만 원, 옥외광고 정비기금 6천 6백여만 원, 재난관리기금 2억6천여만 원이다.

신의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됨에 따라 완도군의회 제21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8명의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되어 5일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위원장과 부원장을 선임하고 부서별, 세출별 축조 심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조심사 과정에서 보충설명이 필요한 예산안에 대해서는 해당 실·과·소장으로부터 보충설명을 듣고 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사업의 효과 및 타당성을 감안하여 삭감 없이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한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및 2014년 기금운영 계획안에 대한 심의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선심성 예산, 소모성 예산으로 판단된 예산이 일부 편성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산을 삭감하지 않은 것은 동료 의원들이 집행부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행부 안을 최대한 존중했다. 앞으로 집행부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군민들의 소중한 재원이 주민 복지증진과 완도군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 관계자는 “복지확대 등 정부 시책에 따른 세출수요 증가에 대비해, 2015년에도 정부공모사업 등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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