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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친환경농산물 ‘1,094ha(29.6%)’ 감소

지난해 4,500ha 목표 중 2,608ha(58%) 달성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1.22 20:33
  • 수정 2015.1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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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지난해 추진한 친환경농산물 인증 실적이 2012년과 비교 1,094ha(29.6%)가 감소해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친환경농업은 지난 2005년부터 전남도 생명식품생산 계획에 따라‘대한민국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확립하고 생명농업을 차지하기 위해 전남도가 최대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15일 전남도가 공개한 ‘2013년 시·군별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완도군은 경지면적 7,558ha 가운데 2,608ha(58%)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유기농 94ha, 무농약 2,514ha이다.

또한 완도군은 지난해 친환경인증목표 4,500ha 가운데 2,608ha(58%) 정도의 인증 실적을 달성했다. 인근 지역인 강진군 3,257ha(66.1%)과 진도군 3,408ha(69.1%), 장흥군 3,997ha(72.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대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11개 시·군에서 참여했다. 하지만 완도군은 인증 실적이 낮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22개 시·군의 친환경 관련한 인증실적(100점), 농업정책(100점), 재배·생산(100점), 가공·유통(100점), 축산(100점) 등 5개 분야에서 인증실적을 비롯해 정책추진 열의도, 흙 살리기, 농산물 생산·유통관리, 매출액, 공헌도, 소비자신뢰 확보대책 등 40개 항목을 종합해 이뤄졌다.

이번 친환경농업대상 평가결과 대상은 영광군이 차지해 상사업비 2억5,000만원을 차지했다. 최우수상(1억5,000만원)은 순천시, 우수상(1억)은 신안군과 진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민간분야는 재배생산에 영암(새생명농원), 가공유통에 보성(보성특수농산), 친환경축산에 화순(다솔농장)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월말 도청에서 열리는 2014년 유기농실천 교육장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수여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친환경 인증 실적에 따라 올해는 각종 보조사업을 차별하여 지원할 방침이다. 인증 실적이 높은 시·군은 포상금을 포함한 보조금이 많이 지원된다. 또 인증 실적이 낮은 곳은 보조금 혜택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관내 친환경농업단지는 110개 단지에 3990ha 8780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친환경인증 면적은 2,897ha다. 친환경농자재는 11개 읍·면 3390ha에 32억6천7백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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