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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개발ㆍ이용 행위 계속 늘어

2008년 이후 매년 10%씩 증가세 이어져
목포해양항만청 관할해역 410건 등 2천180건

  • 완도신문 news-wando@hanmail.net
  • 입력 2014.02.06 19:06
  • 수정 2015.1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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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바닷물을 이용하는 행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해역이용 협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2천180건의 해양개발‧이용 행위가 이뤄졌다. 증가세도 이어져 지난 2008년 이후 연평균 약 10%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해양개발‧이용 행위 중 부두와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 신‧증축이 1천136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양식장 등에서의 바닷물 활용(인‧배수) 453건(20.8%), 공유수면 매립 35건(1.6%) 등의 순이었다. 해역별로는 마산, 목포, 대산지방해양항만청 관할 해역에서 각각 592건(27.2%), 410건(18.8%), 226건(10.4%)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역이용협의 절차 등을 통해 해양개발‧이용 행위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과 해역이용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장성식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각종 해양개발‧이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해양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 늘고 있다”며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역이용협의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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