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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이양재 선수, 2014 아시아 주니어 역도 선수권서 ‘금 2·은 1’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3.26 21:26
  • 수정 2015.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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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차양선(사진 왼쪽`전남 역도 연맹회장)대한민국 선수단 단장과 기념 촬영.

완도고등학교 이양재(3년) 선수가 아시아 주니어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인상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양재 선수는 지난달 4일부터 3월 12일까지 30여개국이 참가해 태국 방센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아 유소년 및 주니어 역도 선수권 대회’에서 용상에서 208kg, 인상에서 165kg을 각각 들어 올려 합계 373kg으로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와 인상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아시아 역도 연맹(AMF)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이양재 선수는 +105kg급으로 참가해 합계 기록이 카자흐스탄의 아브바카로프 셈린칸(인상 171㎏·용상 202㎏)과 같았지만 몸무게가 이양재 126㎏, 셈린칸 143㎏으로 이 선수가 17㎏ 가벼워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영래 선수단 감독은 “이번 우승은 이양재 선수의 땀과 노력, 역도인재 발굴에 힘쓴 코치선생님들과 한국 역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역도후원회 등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만들어낸 쾌거”라고 말했다.

이양재 선수는“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해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학교 시절 이영래(완도중) 코치의 지도를 받아 역도를 시작한 이양재 선수는 지난 2013년 전국체전에서 용상 192kg, 인상 160kg, 합계 352kg으로 은메달 3개를 차지하며 한국 역도의 유망주로 각광 받았다. 니 선수는 현재 완도고 윤경순 감독과 손정희 코치의 지도 아래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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