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과 일본 해조류기업 1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해조류 수출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출 계약식에는 홍익산업 등 9개 업체와 일본의 (주)야마츄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톳과 다시마 수출 3천30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기업과 일본기업은 수출협약을 통해 한국산 해조류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고품질 생산, 정보교환, 기술제휴 등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협약서도 교환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 톳협회와 미역협회도 한국 톳과 미역을 일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품질 향상과 정보교환을 통해 양국의 해조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해조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해조류 수출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박람회 개최 목적의 하나인 해외시장 개척, 소비처 확보, 세계 해조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