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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넙치어업인 간담회 실시

완도지역 넙치 생산자협회 조직 활성화 문제 등 다양한 논의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6.18 23:09
  • 수정 2015.11.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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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넙치 양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산성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연구기관, 수협, 양식 어업인들과 지난 12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넙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식 수면적에 대비한 히트펌프를 충분히 공급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 공급 지원 필요성이 강조됐다. 감담회에서는 또, 글로벌 시장형에 적합한 품종 개량과 질병에 강하고 속성장이 가능한 신품종 개발, 연중 생산을 위한 지하 해수 개발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간담회 자리에서는 생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효율이 높은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개발, 내수용 및 수출용 안전성 검사 의무화, 생선회 일변도의 소비층 확대를 위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다양한 먹거리 제공 등이 제안됐다.

넙치 양식 환경 개선 방안으로는 폐사어의 지정된 업체를 통한 처리,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 자제, 수협을 통한 계통출하, 도내 넙치 클러스터 지정 건의를 통한 넙치양식 활성화, 완도지역 넙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생산자협회 조직 활성화를 통한 자조금사업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다뤄졌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넙치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기후변화 및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을 전문기관과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이라며, “양식어장 환경 모니터링 강화 및 질병 검사,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해 전남을 세계적인 넙치 양식의 전진기지, 해양수산의 메카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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