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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으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해수부, 전복ㆍ민어 '7월의 수산물' 선정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7.02 20:34
  • 수정 2015.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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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최고의 보양식품이자 원기회복에 좋은 우리고장 특산품인 전복을 포함한 민어를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해 발표했다.

전복은 조개류 가운데 가장 맛이 좋고, 연안 암초 지대에서 미역과 다시마, 감태 등의 해초를 먹고 자란 친환경수산물로 영양 성분이 뛰어나며, 자양강장에 좋아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영양학적 가치는 고단백, 저지질의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뿐 아니라 글리신과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피부미용, 산후조리, 허약체질, 원기 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으며,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담석을 녹이고 체내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시력 회복과 혈압 조절에도 효과가 크다.

이름 그대로 국민의 물고기로 불리는 민어는 신안 앞바다가 산지이며 수심 15~100m의 바다에 서식해 7~8월에 산란한다.

여름철 삼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 효력이 도미나 보신탕을 능가한다. 최고의 횟감 중 한 가지로 꼽히며, 그 맛도 최상급이다.

민어의 영양 성분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을 촉진하고 노약자와 병후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도 손꼽힌다.

2013년 전남지역 전복 생산량은 736만 6천 톤, 2천436억 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고, 민어도 409만 6천 톤을 어획해 404억 원의 소득을 창출, 전국 생산량의 52%를 차지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여름철 삼복더위와 후덥지근한 장마철의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전복과 민어를 최고의 보양식품으로 추천한다”며 “소비자들의 수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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