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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는 있어도 피해는 없다"

군, 18일 적조와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회의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4.07.24 03:24
  • 수정 2015.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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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는 있을지라도 피해는 없다" 우리 군이 적조와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이준수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군의원, 지구별 수협임직원, 각급 어업인단체, 해역별 어촌계장 등 39명이 참석해 ‘2014년 적조 및 해파리 피해예방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완도지역의 수온이 평년대비 1~2℃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장마 후 7월 하순경부터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발생과 해파리 극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적조와 해파리 발생시 관계기관․단체와 어업인들이 예찰과 방제활동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군은 이날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적조방제장비 실태 조사 및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어패류 양식생물 사육량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81개단 250명으로 구성한 읍면 해역별 자율 방제단을 운영하고 양식어업인들에게는 피해예방과 양식장 관리를 위한 명령서 배부 및 위기관리 매뉴얼도 통보했다. 적조발생시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파악과 분말황토 및 황토살포기 구입 등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사항들도 꼼꼼히 살폈다.

한편, 금년에는 적조 수습본부가 해수부로 상향 배치되고, 분말황토 시범사용, 적조발생전 어린고기 방류시 보상기준 보조 90%상향, 폐사어 매몰기준 완화, 해상가두리 사전 임시대피시 보험적용, 예보단계가 3단계로 세분화 되는 등 지난해보다 적조 대책을 강화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어업인들이 혼연일체로 양식생물 조기출하와 양식장 관리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적조는 있을지라도 단 한건의 피해는 없게 한다는 각오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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