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신문은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언론의 사명을 갖고 지역 정론지의 소임과 역할에 충실하며 벌써 955호째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4년동안 각종 정보전달 역할, 지역민을 대변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 사회 각분야에 대한 감시․비판 역할 등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언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척박한 지방언론의 여건임에도 정론직필과 바른 소식 전달을 위해 힘써 오신 관계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금년은 민선 6기 완도군정이 힘차게 출발한 뜻 깊은 해이며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를 실현하기 위해 소통의 화합행정을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소통의 화합행정은 군민들이 군정을 신뢰하고, 미래에 대한 더 큰 희망을 갖도록 언론의 올바른 정보전달과 미래지향적인 비판이나 대안제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는 전달시간과 양도 중요하겠지만 그 속에 얼마만큼의 질 좋고 올바른 정보가 있느냐가 중요하며, 어떠한 정보를 습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가치관이 달라지기도 하고 혼돈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역신문은 알리는 역할과 더불어, 지역민의 사고와 행동을 합리적이고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여론을 이끄는 언론이라는 매체의 역할에는 무거운 책임도 따를 것입니다.

언론이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수시 발생하는 상황들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사실에 근거한 기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24년의 경륜을 쌓아 온 완도신문은 올바른 여론형성과 소통의 가교역할은 물론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미래와 비전을 선도하면서 독자들의 신뢰와 군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리며, 완도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애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신우철 완도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