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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산업특구, 우수 지역특구 ‘대상’

전국 151개 지역특구 평가에서 최고상, 상사업비 2억 수상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09.30 13:52
  • 수정 2015.1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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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우수지역특구 평가에서 완도전복산업특구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완도전복산업특구가 2009년도 특구지정이래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에는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2억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특구제도란 일정지역을 특구지역으로 지정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조세 또는 규제특례를 적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우리군은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전복을 특화품목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도에 전복산업특구로 지정 받았다.

특구지정 후 전복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전복연구소 건립, 수산벤처대학 운영으로 핵심인력 양성, RIS사업을 통한 기능성 전복제품 개발 등 제품을 다양화 해온 결과 2013년도에는 4,90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또한, 어업인이 직접 출자한 완도전복주식회사가 2013년도에는 전남도 수출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13년도 전복 소득액은 2009년 대비 약 496%가 증가했다.

금년 4월중에는 완도지역특구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전복과 해조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조류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과정을 개설하여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군은 최고 보양식으로 알려진 전복의 효능을 널리 알려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데이마케팅을 추진하고 매년 삼복날을 전복데이로 선포하여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소비대중화를 위해 완도 대표음식으로 전복해조류비빔밥과 전복물회를 개발하여 소비 활성화도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산업특구 대상 수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량전복을 개발하고 어장환경을 개선하여 전복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10대 수출전략 상품 육성 계획에 포함된 전복이 세계 일류 상품으로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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