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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과원관리 철저히 해야 고품질 과실 생산 가능

과수 재배의 첫 시작은 수확 전ㆍ후 과원관리에서부터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4.10.22 20:50
  • 수정 2015.1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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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차가워지는 한로(寒露)를 지나 밤기온이 낮아지는 상강(霜降)이 되는 요즘  주요 과수농가들에게 수확 전․후 과원관리에 신경써야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9월 기상이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많았으나 일조시간은 다소 적어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품질 좋은 과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실 수확은 하루중 온도가 높은 때를 피하고 온도가 낮을 때 수확하여 과실양분의 소모를 줄이도록 하고, 비가 내릴 경우는 병해 감염 우려가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과실 한 나무에서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한번에 수확하지 말고 익음 정도에 따라 2~3회 나누어 수확하면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병든 잎, 과실, 가지를 제거하는 등 과원을 청결하게 유지하면 이듬해 병해충 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원의 가을거름은 피로했던 가을 잎의 기능을 회복시켜 광합성 능력을 높이고, 가을뿌리 발생을 촉진하여, 이듬해의 생육과 개화에도 순조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나무와 참다래, 감귤의 가을거름 시용시기와 방법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시용효과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자는 과실이 착색이 증진되고 비대해지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10a(300평)당 20톤의 관수를 해주어야 하고, 제1인산가리(200배액)를 살포해서 저장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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