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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5명 의원들, 해외연수 떠난다

24일부터 8일간 스페인, 포르투갈 예정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4.10.22 21:04
  • 수정 2015.12.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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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는 오는 24일부터 8일 간의 일정으로 국외연수를 떠난다.

이번 국외연수는 유럽 남부에 있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 2개국의 도시정비와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 군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선 의원들은 25일에 스페인 포트벨 항만지구를 방문해 어촌의 가옥을 매입해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조성해서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보게 된다. 26일에는 바르셀로나 디자인센터에서 세계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재건축, 재개발 과정에서 분쟁 방지와 도시정비법에 대한 연구자료를 수집한다.

27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 112긴급구조센터에서 재난 및 안전관리 장비 등에 관한 자료를 수집한다. 또한 28에는 San Francisco De Paula를 방문해 연금과 무상의료, 출산장려금 등 스페인 복지시설 등을 견학하며 노인과 장애인이 걷기 편한 도시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찰할 계획이다.

2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몬토모르오노보 태양광 발전단지를 공식 방문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기관도 시찰한다. 30일에는 리스본의 환경친화적 녹지조성과 조경 실태를 시찰한 후 귀국 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동삼 의장은 “이전 해외연수가 대개 외유성 관광이었던 데 비해, 이번 연수는 우리 군정에 실제로 보탬이 되는 자료수집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외연수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김동삼 의장을 비롯해 서을윤, 박종연, 조인호, 천양숙 의원 등 5명이고, 이들은 오는 31일 귀국한다. 또한, 박관철 부의장과 정관범, 박인철, 박성규 의원 4명은 연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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