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망석리 출신 김효은 씨(19)가 한국 여자골프협회(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어 본격적인 프로 선수의 길을 걷는다.
세한대 생활체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은 선수는 완도여중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래 5년 6개월 만인 지난 10월 22일 KL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중학교 졸업 후 함평골프고등학교로 진학해 골프 수업을 받은 김 선수는 고교 때 전남교육감배 우승, 전남도지사배 우승 등 두각을 보였고, 지난 2013년 4월에 세미프로에 합격했다.
1부 시드를 목표로 활동하겠다는 김 씨는 "일본과 미국으로 진출해 ‘탱크’ 최경주 프로와 같이 완도를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김 선수는 그동안 장재식 프로에게 레슨을 받아왔으며, 완도경찰서 김동일 씨의 차녀다.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정회원은?
한국여자골프협회 준회원으로서 정회원 선발전등에 합격하고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정회원이 된다. KLPGA 정회원으로 자격을 인정받은 자는 KLPGA 정규투어, 드림투어 및 점프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KLPGA 정회원으로 영구자격이 부여된다.